2014년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써 최악의 한 해였습니다..
시즌 후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악몽같은 해였죠.
그리고 FA 시장이 열리게 되었는데..
제목에서처럼 전 자이언츠 팬이자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장원준 선수였습니다. ㅎ
2004년 데뷔 후 지속적으로 자이언츠 마운드의 좌완선발로 한자리를 마크해 준 선수
롤러코스터란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잘 할때와 못할때의 기복이 심한 선수였지만
잘 풀리는 경기 때만큼은 정말 좌완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강한어깨로 긴 이닝을 책임 져주는 이닝이터의
모습도 보여주는 투수.
모든 이목이 류현진과 김광현에게 집중되어있을 때에도
(혼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은근슬쩍 저는 장원준도 그들에 꿀릴것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있었죠 ㅎ
그리고 최근몇년간은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명실상부 에이스로 거듭나가고 있었지만....ㅠㅠㅠㅠ
FA로 인해 이제 두산베어스 선수가 된 장원준 ㅠㅠ
박기혁 선수 역시 유격수로써 한 때 국가대표의 자리에 오르기도 하였고 박진만의 뒤는 박기혁 뿐이라
생각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의 선수였으나, 여러 불운으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하고 있던 선수인데요
언제든지 부활해 또 한번 최고의 유격수임을 여지없이 보여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선수입니다. ㅎ
하지만 그 역시 FA로 인해 이제 KT위즈 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ㅠㅠ
둘 다 워낙 애정이 깊었던 선수라 떠나보내는게 쉽진 않네요..ㅠ
(덕분에 어제 박기혁 팬인 친구와 과음을... )
(과음은 몸에 해롭습니다...)ㅋ
이제 타팀 선수라 지속적인 애정과 응원을 보내진 못하겠지만, 다른 팀에 있어도 여전한 에이스의 모습과
다시한번 국가대표 유격수의 모습을 모여주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입을 일이 있을까 싶은 장원준, 박기혁 선수의 유니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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