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오달수 김윤진 주연의
가슴 먹먹하고 코끝이 찡~ 해지는 영화 국제시장
보고 왔습니다. ㅎ
배경은 남북전쟁 때부터 시작합니다.
극중 덕수(황정민)의 부모님 역인 덕수아버지 정진영 덕수어머니 장영남
그 시절 전쟁을 피해 북에서 피난민이 되어 부산까지 내려와 힘겹게 살아가게 되는데요
두 주인공 영자 역의 김윤진 덕수 역의 황정민 입니다.
덕수 친구 달구 역의 오달수
전쟁이 끝나고 휴전 뒤 한국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많이 담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
물론 저는 그 시대를 산 사람은 아니지만 그 힘든 시기를 정말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겨내고
한국을 일으키는 과정들이 담겨 있는 영화입니다.
외국의 원조를 받아야 하는 나라였고 가진거라곤 아무것도 없는 나라
국민들, 외국으로 인력, 노동력 수출을 통해 외화벌이를 해 성장해내야 하는 나라
그렇게 돈을 벌겠다는 일념하에 외국으로 길을 나서는 아버지들..
힘든 시절 힘든 상황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애쓰신 아버지를
그려낸 영화 인데요..
보면서 참... 가슴이 먹먹해지고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보면서 가수 싸이의 노래 '아버지' 中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라는 가사가 스쳐지나가며
심장을 후벼파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모란 존재들은 가족,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당연하다는듯 하시고 해내시잖아요..
사실 당연히 희생되어야 하는 사람은 세상에 그 누구도 없는데 말이죠
저는 보는 내내 그냥 감사하고 죄송하고 죄송했습니다
저의 부모님께 대한 감사함과,
그 치열한 시대를 살아주신 지금의 한국이 있기까지
그냥 희생하고 힘써주신 그 시절 모든 한국의 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가슴을 적시는 따뜻한 영화를 감상한것 같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ㅎ
영화 국제시장을 보실때 심심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ㅎ
영화 중간중간 배역으로 등장하는 유명인사들을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진 요즘... 연인이나 친구가 아닌 부모님 모시고 꼭 한번 보시고
따뜻한 가슴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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