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이제 후쿠오카 여행 셋째날 일정입니다. ㅎ
이 날은 커널시티 구경갔다가 라멘 먹고 JR 유후인 노모리 타고 유후인을 가는 일정입니다.
아침일찍부터 숙소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간 커널시티 !!
일단 구경은 접어두고 주린 배부터 채우러 갑니다 !! ㅎ
커널시티에 위치한 라멘 스타디움 !! 여러 라멘 가게들이 입점해있어서 다양한 라멘중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죠
총 8개의 가게가 입점해 있는 모습입니다. 맵에 각 가게의 대표메뉴 사진도 있으니 잘 모르셔도
사진보고 고르셔도 되겠죠?? ㅎ
다른곳은 그렇게 붐비지 않았지만 이 곳은 계속 줄을 서있고 웨이팅이 있는 가게 였습니다.
이 곳이 여기서 가장 유명한듯 ?
하지만 저흰 대기 하지 않고
이 곳으로 왔습니다.
입구 앞에서 메뉴자판기를 통해 메뉴를 고르고 들어가서 기다리시면 라멘을 갖다 줍니다.
아주 편리하죠 ?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유라멘 !!!!
으으 확실히 일본에서 먹는 라멘은 맛의 다양함이라던가 국물의 깊이라던가 전혀 다르더군요 ㅠㅠ!!!!
차슈의 질감도 부드러우면소 쫄깃쫄깃 찰진게 아주 그냥 일품 이었습니다 ㅎ
든든하게 먹고 이제 커널시티 곳곳을 구경하러 나왔는데 !!
마침 커널시티에 원피스와 콜라보에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ㅎㅎ 메인광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대 주변으로 곳곳에 원피스 주인공들의 동상들이 있어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요 ㅎ 럭키 !!
그리고 유명한 케릭터죠 ? 무민 !! 무민 카페도 있었습니다. ㅎ
안쪽으론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ㅎㅎ
기념품 인형이라도 사올까 하는 마음에 들어갔는데 손가락 만한 가방걸이 인형이 만원이 넘더군요 ㄷㄷ
무..무민은 비싼 몸이셨습니다 ㅠㅠ
커널시티에는 의류, 잡화, 완구, 케릭터 상품, 심지어 구멍가게 컨셉의 샵도 있어 정말 다양한 쇼핑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그외에 식당가에도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되어있고 라멘 스타디움, 마사지와 에스테틱 샵도 있으니
꼭 한번 놀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ㅎ
그리고 커널시티 바로 옆에 있는 모스버거 !!! ㅎ
한국에도 들어와있는 모스버거 이지만.. 부산엔 없다는거...
메론소다가 인기이고 모스버거 특유의 토마토베이스 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
모스버거는 사랑이죠!!
이제 유후인으로 떠날 떼 입니다 !!
유후인노모리 !! 유후인노모리 열차는 지정석과 자유석이 있는데요.
저흰 JR패스를 통해 유후인 노모리를 구입했기에 지정석으로 !! ㅎ
초록색의 유후인 노 모리 열차 입니다 !! ㅎ 참 멋지네요 지금봐도 ㅎ 그리고 놀랐던건
역시 열차의 나라 신칸센의 나라 답게 각 열차를 모두 상품화 했다는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냥 평범히 YUHUIN NO MORI 만 적혀있는것이 아니라 이름을 이미지화 해서 브랜드화 시켜놓은 모습이네요
열차 덕후가 왜 생기는가를 단박에 알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ㅎ
그리고 열차 내부 입니다. 좌석 사이가 아주 넓어 굉장히 쾌적하고 편하게 갈 수 있었고요
내부가 정말 깨끗했습니다. ㅎ 그리고 기본적으로 열차 내부에서 돌아다닐수 있지만, 저희차가 1번차라 앞쪽을 쉽게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젤 앞쪽 시야가 저렇게 뻥~ 뚫려 있어서 기관사님의 모습과 열차가 달리는
모습을 기분좋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젤 앞자리에 앉아서 가보고 싶네요 정말 ㅎ
그리고 유후인노모리 만의 에키벤 입니다 !! 열차 도시락을 안먹어 볼수가 없기에 !!!!! 사먹었습니다 !!!!
어쩌다가 보니 유후인노모리 기념 뱃지도 산 모양입니다만.. ㅋㅋ
포장을 뜯어 본 도시락은 정말 먹음직 !!! 밥이 간이 되어있는 양념밥에 찰기가 가득한 찰밥이라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ㅎ 밥만 먹어도 될 정도로 !!!
하지만, 반찬이 뭔가.... 제 입맛엔... 후........ 반찬은 조금 남겨버렸지만.. 밥이 맛있어서 좋았던
유후인노모리 에키벤 이었습니다 ㅎ
그리고 도착한 유후인 !!!!!
정말 한적~ 하고 평화로운 동네 였어요 ㅠ 힐링 ~ 힐링~~
패스권을 보여드리고 빠져나온 역엔 유후인을 떠날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가득했고 ㅎ 바로 앞으로 유후인 거리가 쭉~~~~~ 뻗어 있습니다.
이제 숙소를 향해 GOGO!!
가는길에 더위에 지쳐 보였지만, 멋진 개 한마리와 인사 한번 !!!
혹시나 해서 곤니치와~ 라고 인사했지만 받아주질... ㅠㅠ
운치 있는 개울을 건너 조금만 더 가니
저희의 하와수 료칸에 도착했습니다 !! ㅎㅎ
여기가 인포메이션 입구이자 식당입구 !! 그리고 문에 꼽혀있는 종이엔 그 날 예약자들의 방과 식사예약,
그리고 식당안의 테이블 자리 안내가 친절히 적혀있었는데요.
이걸 읽고 있다 보니 아주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한국말로 안내 해주십니다. ㅎㅎ
한국말이 굉장히 능숙하셔서 놀랐네요 ㅎ
그리고 저희 방 내부입니다.
방이 아주 넓고 깔끔하며 식탁도 준비되어있으며 냉장고 앞엔 세면대가 있어서 간단한 세면이나 양치는 이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나가면 공동 욕실과 세탁실 화장실 도 잘 되어있었구요.
그리고 이 곳 하와수 료칸에서는 모든 숙박객들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 ㅎ
숙소위치가 걸어서 다니지 못할 위치는 아니었지만,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더욱 빠르게 돌아 다닐수 있겠죠?
그럼 유후인 풍경 감상 조금 하실게요 ㅎ
크~ 숙소 주변으로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다녀봤는데요
유후인은 정말 딱 한마디로 평화 ! 였습니다
그냥 자전거타고 바람맞으며 돌아다니니 자연히 힐링이~~ 최고였어요 정말
그리고 유후인 하면 아주 유명한 곳이 있죠.
3성급 호텔, 야마노 호텔 무소엔
이곳은 3성급 호텔로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시설을 보유한 온천 호텔인데요
숙박객들이 아닌 당일 온천 이용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당일 숙박객 외에 온천 이용은 AM 10 ~ PM 03 시 까지만 이용가능하니 유의해서 이용해주세요 ㅎ
저흰 못들어 가봤네요.. ㅠ
다음번에 꼭!! ㅋ
입장은 못하고 슬쩍 안쪽 조금만 들어가본 모습인데요.
정말 자연이 어우러진 얘쁜 온천 호텔 이었습니다. ㅎ
그리고 이제 유후인 거리로 ~
월요일이라 그런지 문을 열지 않은곳도 꽤 보였습니다.
유후인 거리는 역 앞으로 부터 정면으로 일직선으로 쭉 ~~~ 이어진 거리에 양옆으로 가게가 늘어져 있어
구경할 때 어렵지 않게 하실수 있으시겠어요
돌아다니다가 만난 초등학교 ㅎ
운동장 정리가 한참이었는데요 ㅎ 일본의 학생들은 1인 1동아리 가 기본이라고 하죠 ?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 (초등학교로 친다면)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이렇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좋아보였고 ,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습니다.
작든 크든 모든 학생들이 1인 1동아리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고,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친구들과 학교에서 다같이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아보였네요.
우리나라는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학원가기 바쁘고 PC방 들어가서 게임하기 바쁠텐데 말이죠...
자~ 이제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식사를 !! 해야겠죠 ㅎ
알아둔 정보가 역시나 없으니 지나다가 그냥 한 곳 결정 !! ㅎ
입구 쪽에 화구가 없는 곳에 앉아서 메뉴판을 받아 야키니꾸를 주문했는데 ㅎ
(개인화로가 오나보다 !! 두근두근 !ㅎ)
친철한 아주머니께서 아 ! 야키니꾸는 이곳으로 오시죠~
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ㅋㅋㅋ
저희가 주문한 것은 생로스 와 생갈비 그리고 호르몬 !!
그리고 밥 두공기 ㅎ
상차림은 이렇습니다 ㅎ 소금, 레몬소스, 데리야끼소스 가 담긴 3종 소스 그릇 과 젓가락과 개인 집개
자기가 먹을 고기는 자기가 직접 구워 먹는 일본 스타일 !! ㅎ
좋던데요 ? ㅎ
특히 상질의 소고기를 구워야 하기에 개인 집개는 정말 좋은 아이템 이었습니다. ㅎ
먼저 가장 상급 고기 !! 생 로스 구이 부터 !! 일단 비쥬얼을 위해 한번에 올려놨습니다만 ㅎ
이 다음 부터는 한점씩 구웠습니다. ㅎ
초 상급 소 등심구이 !! 저는 소금파니까 소금 살짝 찍어서 밥에 얹어
아~~~~~~~~
으아아 또 침고인다 ㅠㅠ
진짜 정말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저는 소보단 돼지파 일 정도로 돼지고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많은 소고기를 먹어본건 아니지만
단언코 제가 여태 먹은 소고기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후...
유후인 방문시엔 무조건 가야 되는 곳 !! 입니다. ㅎ 식사 마저 하십시다 !
이번엔 잘익은 생갈비를 소스에 푹~ 찍어서 ㅎ
양념 곱창도 잘 ~ 익혀서 한입 !! 쫄깃쫄깃 ! ㅎ
그냥 들어간 가게 였는데 만족도 최강이었네요 ㅎ
이제 숙소로 컴백 ! ㅎ
하와수 료칸에는 야외에 노천탕 2곳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ㅎ
이용하실 때엔 양쪽 중 한곳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남탐 여탕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팀 단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탕이 비어있으면 들어가서 이용하시고
다른 방의 투숙객이 사용하고 있다면 차례를 기다리면 되겠죠 ?
저희가 들어간 오른쪽 노천탕 ! ㅎ 하틀이 뚫려있어 하늘을 보며 온천을 즐기는 말 그대로 노천탕 !! ㅎ
겨울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ㅎ
입욕전에 몸을 깨끗히 씻고 들어가는 것은 기본이겠죠 ? 다른 사람들도 다같이 이용하는 곳이니까요 ㅎ
자 ~ 이렇게 셋째날도 마무리 했습니다. ㅎ
이 날은 말 그대로 힐링 ! 힐링의 날 이었습니다. ㅎ
이 날의 지출은
라멘 스타디움 - 1080엔
유후인 노모리 - 벤또 1030엔, 소다 - 260엔, 뺏지 - 520엔
총 - 1810엔
유후인 식당 - 야키니꾸(로스, 갈비, 호르몬) + 생맥 - 1인당 2245엔
(3000엔 씩 내고 남은 돈으로 편의점서 자기전 간식과 캔맥 구입 ㅎ)
총 - 5890엔
여기에 저희가 묵은 숙소요금 1인당 88000원 과
한국에서 산 JR 북큐슈 레일패스권 가격도 포함되어야겠죠? ㅎ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ㅎ
이번 후쿠오카 여행기의 다른날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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