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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2016.08.06 ~ 08.10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 넷째날 (유후인-히타-삿포로 맥주공장-텐진)

by 올뺌이 2016. 9. 1.

안녕하세요 ㅎ

뭔가 띄엄띄엄 올리게 되어버린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그 넷째날 입니다. ㅎㅎ

 

유후인에서 이제 하카타-텐진으로 돌아가야 하는데요.

저희 JR북큐슈 레일패스니까요 !! 가는 길에 히타를 들리기로 합니다. ㅎ

유후인으로 갈 땐 초록색 열차였지만

유후인에서 히타로 갈 땐 빨간색 열차 ! ㅎ 좀 더 클래식한 맛이 있네요

히타역에 도착하면 바로 이 거대 나막신이 반겨줍니다!! 내리자마자 승강장에 떡하니 ㅋㅋ

엄청 큰 나막신 한쌍과 그 뒤로 더 큰 침대 사이즈의 나막신 하나 ㅎㅎ

 

요 나막신이랑 사진한장 찍고 밖으로 나오면 !?

히타역 밖으로 나오게 되었는데요 ㅎ

바로 앞에 이렇게 시계탑도 있고

왠지 I 자리가 비어있는 기념사진을 안찍을래야 안찍을수가 없는 H(I)TA 도 있습니다. ㅎㅎ

저희는 일단 그냥 히타에 들렀다가자 !! 였어서 일단 갔는데.. 주변은 정말... 후...... 아무것도 없어요 ㅠㅠ ㅋ

그래서 30분 가량 걸으면 쇼핑할 수 잇는 곳이 있다는 곳에 가려다.

여기까지 왔는데 !! 맥주공장 안가면 섭하단 생각에 !!!

삿포로 맥주공장으로 가기로 맘먹었죠 !! ㅎ

구글맵으로 보니 걸어갈 거리는 절대 !! NEVER !! 아니었기에 !! 과감히 택시 탑승 !!!!! ㅎㅎ

갈 때 1240엔 나왔습니다........ ㅠㅠ 흑.............

택시비만 15000원 가량 내고 도착한 삿포로 맥주공장 !!!!!!

예전에 후쿠오카 왔을 때 아사히 맥주공장에 갔었는데 그곳보다 쫌 더 세련된 느낌 ? 을 받을수 있었네요.

내리니까 택시 기사님이 돌아갈 땐 어떻게 하실거냐 물어서 모르겠다.... 어떻게 되겠죠 ....

라고 했더니 친절하시게 ㅎㅎ

픽업 와드릴까요 ? 하며 전화번호를 주실려고 해서 ㅎㅎ

덥석 ! 아 ~ 고맙습니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 폰은 인터넷만 되고 전화가 안되는... ㅠㅠ 멍청... ㅠㅠ

죄송해요 전화가 안됩니다 . 라고 하니 ㅎ

아쉬운 표정이셨지만 (?) ㅋㅋㅋ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콜을 불러주실꺼라고 친절히 설명해주셨던 기사님 ㅠ

감사했습니다 ㅠㅠ ㅎ

여러분도 이동 걱정 마세요 ^^ 돈걱정만 하세요 ^^ 하하.....ㅠ

쨔란~

입구에서 이렇게 SAPPORO 와 YEBISU 가 반겨줍니다 !! 크 ~

들어가도 요렇게 양갈래 ㅎㅎ

히타 삿포로 맥주공장은 일단 견학이 가능합니다 유료견학이죠. 예약을 하고 가시면 되고,

견학 손님이 많지 않으면 저희처럼 그냥 당일 접수도 가능합니다. ㅎ

직원분들 앞에 있는 화면이 삿포로 견학과 예비수 견학 시간대 니까

시간대 보고 그냥 고르시면 되겠네요 ㅎ

 

기본 적으로 무료 견학도 되지만!

 

저는 유료 투어를 추천드립니다.ㅎ 단돈 500엔 이면 가능하답니다. ㅎ

저흰 삿포로 블랙라벨 투어를 신청하고 이곳에서 투어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ㅎ

사진속 두 분은 모르는 분입니다... ㅈㅅ....

잠시 대기하다가 시간이 되어 시작된 삿포로 블랙라벨 투어 !!!

이렇게 소극장에서 영상을 보며 시작되네요 ㅎㅎ

영상이 끝나고 공장 여기저길 다니며 역사와 제조과정 등을 모두 듣고 나면

먹어봐야겠죠 !!!! ㅎ

크~ 맥주공장 투어는 이 맛에 하는거죠 ㅎㅎㅎㅎ

500엔 에 투어랑 공장에서 갓 짜낸 생맥주 !!! 크!!!!!!!!

공장투어는 몇번을 더 가도 좋을것 같네요 ㅎㅎㅎ

삿포로 투어에선 맥주를 맛있게 따르는 방법도 가르쳐 주시고,ㅎ  끝나고 기념품으로 컵도 선물해 줬습니다!

ㅎ 저는 당연히 상품파는데서 맥주잔 한개 더 샀지만요 ㅎㅎ 기념품과는 다른.. ㅎ

 

정말 히타 까지 와서 삿포로 맥주공장 안갔으면 크게 후회 할 뻔 했습니다... ㅎㅎ

 

살거 다 사고 ㅎ 직원분께 택시 불러달라고 해서 (직원분이 먼저 어떻게 돌아가실건지 묻고

택시타야 된다니까 불러드릴까요 ? 라고 친절히 도와주십니다. ㅎ)

다시 히타역으로 !! 돌아갈 땐 1000엔 나왔습니다...??????

갈 땐 제가 내고 올 땐 친구가 냈는데 말입니다 ㅠㅠ 흑흑.. ㅠ

 

늘 그런건 아니겠지만 ㅎ 여러분도 혹시 가게 된다면 모르는 일이니까. ㅎㅎ

올 때 내가 낼께 일단 니가 내 ~

라고 하세요 ㅎㅎ ㅠ

 

이제 돌아갈 일만 남았지만 배가 고픕니다 !!

그래서 ㅎ 히타역에 자리한 음식점으로 GOGO!!

 

그런데 왠걸... ㅋㅋ 이 가게....... 정말 최고의 맛집이었네요 !ㅠㅎㅎ

먼저 타코야키!!!! 와.... 정말 반죽이 부드러워서 마치 생크림속에 문어를 넣어 놓은듯한 식감이랄까요 ?

하지만 또 반죽이 무너지거나 뭉게지지 않더라구요 !?

일본에서 타코야키 경험이 많은건 아니지만..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 집 ㅎ

그리고 일본 와서 노래노래를 불렀던 야키소바 !!

드디어 먹었습니다..ㅎ 맛이 너무 강하면 어쩌나 ? 했지만 그런 걱정은 NONO해 !!!!

오히려 한국에서 먹은 야키소바는 엄청 기름지고 자극적이었는데 여긴 무슨 야키소바가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ㅎ

삼겹살에 요렇게 싸서 후루룩 !! ㅎ

그리고 한번도 못먹어봤던 음식2!!

오코노미야키 !!! ㅎㅎ 아아... ㅠ

여긴 맛없는게 한개도 없더라구요 ㅠㅠㅠ

누가 히타 간다고 하면 삿포로 맥주공장과 더불어 기 가게를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ㅠㅠ ㅎㅎ

거기에 런치였어서 밥과 미소국도 함께 ! ㅎ

너무 많이 시킨거 같죠 !? ㅎ

네.. 너무 많이 시켰어요 ㅠㅠ 배터지는줄... ㅎ 하지만 대 만족 !! 한 식사였습니다. ㅎ

이렇게 다 해서 각자 1040엔 나왔으니 !! 진짜 대 만족 입니다. ㅎㅎ

아! 그리고 ㅎ 제가 마신 음료는 아오링고 입니다. ㅎ

 

배터지게 먹고 열차에서 한 숨 자고 나니 하카타역에 도착했더군요 ㅎㅎ

이제 저흰 마지막 숙소가 있는 아카사카 AKASAKA 역을 향해 지하철로 GOGO ㅎ

하카타 역은 신칸센, JR, 지하철 모두 자리잡고 있어서 어디서 타야 할 지 어디로 가야할 지 헤맬수도 있는데요. ㅎ

걱정하지 마세요 ! ㅎ 지하철만 ! 지하에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하카타 지하철은 환승역이 아니기 때문에 오직 한 노선만 있어 헷갈릴것도 없죠 !! ㅎ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오직 방향 뿐입니다. ㅎ

 

표 구입시에도 버튼 한번만 누르면 한국말로 나오니까 걱정하실 필요 없구요 ㅎ

 

하카타 역에서 아카사카 역까진 260엔 이 들었습니다. ㅎ

이제 저희 숙소로 !! ㅎ

일본 여정의 마지막 숙소입니다 ㅠㅠ

남은 날도 2일 남은 사람도 2인 침대고 2개 ㅠㅠ

 

홍진.ㅎ.. 아.. 아닙니다. ㅎ;;

이곳에 짐 풀고 !!

마지막 체력을 모두모두 끌어모아 !! 남은 돈도 모두모두 끌어모아 텐진 쇼핑 !!!!!!!! 을 끝마치고 ㅎ

 

마지막 여행의 끝을 장식할 이자카야로 !! ㅎ

마지막으로 간 이자카야는 섬음식을 컨셉으로 한 이자카야 였는데요 ㅎ

뭔가 음악도 평범한 노래도 틀어놓고 계속 ~ 파도소리를 흐르게 해놓은 이자카야 였는데 ㅎ

분위기가 상당히 굳이었습니다 !! ㅎ

메뉴는 여주라고도 불리는 고야 참푸르 !! 각종 야채와 달걀스크램블, 두부 등과 고야를 넣은 샐러드에 가다랑어포를 얹은 음식 과

새우튀김... 와 ...... 저는 일단 새우에 환장한 새우성애자 인데요ㅎ 제가 머리를 원래 먹질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장님이 서빙해주실 때 모두 먹으라고 머리까지 먹으라고 해서    네;;    하고 대답은 했지만

못 먹을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새우가 너무 !!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ㅎㅎ 먹어봐야겠다!! 하고 먹었는데

그냥 끝이었습니다. ㅋㅋ 접시위엔 풀만 남아있을 뿐... ㅋㅋㅋ

감히 얘기하지만 제 인생에 최고의 새우요리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집만의 비법 육수를 넣은 다시타마고야키

정말 일본스러운 달걀말이에 비법육수 덕에 한층 풍미가 살고 조금 지겨울 땐 마요네즈에 살짝 찍어먹음 또 맛있고 ㅋㅋㅋ

 

이 집 !! 후쿠오카 여행시 필수 코스로 이미 등록 !! 했습니다. ㅎㅎ

 

최애이자카야 !! ㅎ

 

그리고 숙소로 가는길에 사케 사서 한잔 더 하고 잤네요 ㅎㅎ

다음날 머리깨질뻔 한건 안 자랑.. ㅠ

 

 

ㅎㅎ 이 날의 지출은

 

숙소 - 45000원

 

택시비 - 1240엔

삿포로 맥주공장 투어비 - 500엔

히타역에서의 점심값 - 1040엔

하카타 - 아카사카 지하철비 - 260엔

이자카야 - 3000엔

편의점 - 1000엔

 

총 - 7040엔

 

역시나 이 날도 JR북큐슈 레일패스 권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ㅎ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ㅎ

 

 

이번 후쿠오카 여행기의 다른날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

 

2016.08.06 ~ 08.10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 첫째날 (김해-후쿠오카공항-하카타역-텐진-나카스)

2016.08.06 ~ 08.10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 둘째날 (후쿠오카 타워-모모치해변-만요노유 온천-100엔 스시-텐진 이자카야)

2016.08.06 ~ 08.10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 셋째날 (커널시티-라멘스타디움-하카타역-유후인노모리-유후인-하와수 료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