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화 덕혜옹주 The Last Princess

영화 덕혜옹주 The Last Princess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부끄럽게도 알고있던 역사도 아니었고 특별한 기대감 없이 본 영화였습니다만

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는

일제강점기 시절 만 13세의 어린 나이로 일본에 끌려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그린 영화입니다.

 

다시한번 부끄러운 얘기이지만 저는 덕혜옹주 에 관해 아는 역사적 사실이 전무 했습니다..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점들이 존재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접할수 있게 된 것이죠.

 

영화가 끝나자마자 나와서 덕혜옹주 를 검색해보기까지 했었네요.

 

일제시대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는 늘 그렇듯 참을수 없는 분노와 이겨내지 못하는 슬픔을 느낄수 밖에 없었는데요...

덕혜옹주 역시 악랄한 일본과 그들의 앞잡이.. 친일파들의 더러운 만행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였죠..

 

하지만, 영화 덕혜옹주 는 사실과 다른점이 많더군요. 고종, 순종, 영친왕 등 당시 대한제국의 황실이 일본에 대해 행한 행동들이과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다룬 덕혜옹주 역시 영화에서 일제에 맞선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제 아래 많은것을 누렸다고 하네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일제마케팅(?) 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의 감정에 호소에 영화표 팔이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화화 하면서 약간의 각색은 있을수 있겠지만... 이건 인물들을 아예 정반대로 바꿔놓은 셈이네요.. 흠.......

 

아무튼 정말 몇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절대 잊어서는 안될것이고 잊을수도 없는 우리의 역사 입니다.

 

영화 덕혜옹주 The Last Princess 였습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