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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6년 영화 터널 Tunnel

by 올뺌이 2016. 8. 20.

 

안녕하세요 ㅎ

일본에 다녀온 동안 영화가 많이 밀려있더군요...

놓쳐버린 영화도 있고....

 

(평가가 굉장히 갈리고 좋지 않아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보고 싶었어요 할리퀸!! ㅠㅠ

 

아무튼 ㅋㅋ

다녀와서 첫번째로 선택한 영화 !!

터널 Tunnel 입니다. ㅎ

영화 터널 Tunnel 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황...

바로 터널이 무너져 그아래에 돌과 산무더기에 깔려 갇혀버린 상황을 그린 영화 입니다.

그 무너진 터널 속에 갇힌 정수 역에 하정우 입니다.

 

언제나갈수 있을지.. 몇일이 걸릴지.. 살아서 나갈순 있을지 한치앞도 보기 힘든 상황에서 유쾌함을 잃지

않는 생존자 정수 를 연기해 주셨습니다.

 

하정우 씨의 물먹방도 감상하실수 있겠네요 ㅎㅎ 외에도 다양한 먹방? 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그의 아내 세현 역의 배두나 입니다.

 

갑작스런 남편의 사고 소식에 하늘이 무너져 내리지만 남편의 생존을 확인하고 어떻게든 그가 살아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애절한 아내의 모습을 연기해주셨네요

사고현장의 책임자 소방대장 대경 역의 오달수 입니다.

정수의 생존과 생환을 누구못지않게 바라고 그를 구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멋있는 소방대원입니다.

 

 

영화 터널 Tunnel 은 특별할것 없이 정확히 터널에 갖혀 생환을 위해 싸워나가는 영화 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장감 흐르고 박진감과 스릴이 넘쳐 흐르는 영화는 아니었고,

정말 터널에 갖힌것 마냥 답답~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절대 욕이 아닙니다. 영화가 주고자 하는 바가 아주 잘 전달된것 같단 말이었습니다.)

 

아주 비극적인 상황에서 답답함만 가득한 곳에서 연기가 펼쳐지는 영화지만, 주인공 정수 역의 하정우 특유의 유쾌한 연기와 장면들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것이 꽤나 기분좋은 부분이었죠

 

하지만 오히려 저를 더욱 답답하게 하는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암걸릴것 같은 개떼같은 기자단과 관계부처 장관 입니다...

 

특종이랍시고 나타나 피해자이자 생존자인 정수를 오히려 위기로 몰아넣질 않나...

자극적인 기사거리를 위해 정말 쓰래기 같은 말을 서슴없이 뱉어내는 모습이.... 참.. 가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관....

뭐 아무런 대책도 없고 컨트롤도 안되면서 그저 사진찍기에 바쁘고 매스컴을 통해 자기 알리기에만 급급한..

생존자의 생환따윈 신경도 쓰지 않는것 같더군요........

 

하.. 진짜 발암덩어리들 이었습니다....

영화관에서 나오자 마자 든 생각이    어째.. 터널속보다 터널밖이 더 답답한것 같다......     였습니다.

 

그리고 이내 든 생각은 영화속 이야기가 현실과 다를게 없고 어쩌면 훨씬 더 심각할것이란 생각에

더 갑갑.....해졌죠~

 

터널안 보다 지금의 현실을 보니 훨씬 깝깝해졌습니다. ㅋㅋ

오히려 터널안은 유쾌한 공기가 흐르기도 했죠..

 

어휴....

 

뭐 한탄은 그만하고 !! ㅎ

 

생존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는 주인공 정수 !! 그의 생환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는 아내 세현

그리고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서 그를 구하려 하는 소방대원들과 그들의 대장 대경 !!

 

꽤 볼만한 영화 터널 Tunnel 였습니다 ㅎ

 

그럼 즐거운 감상 되시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