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화 부산행 TRAIN TO BUSAN

 

안녕하세요 ! ㅎ

 

부산행 TRAIN TO BUSAN !! 보고 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부산행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좀비 영화 인데요.

공포영화, 귀신이 나오는 영화는 전혀 보지 못하는 저이지만, 좀비영화는 또 아주 좋아하는 저로썬

한국형 좀비영화 소식에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

 

부산행은 어느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감염되어 좀비가 되게 되었고, 그 뒤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시죠 ?

 

좀비에게 공격당해 물리게 되면 죽고 그 즉시 좀비로 재탄생 하게 되는것이죠.

 

부산행 역시 정확한 좀비 영화의 공식대로 입니다.

 

한국의 위쪽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되어 퍼져나가기 시작 되었고,

 

점차 바이러스는 아래로 아래로 향하게 되죠, 이 때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이야기 서울에서 부산, 442KM 의 시간이 부산행의 이야기 입니다.

 

 

서울에서 아빠와 할머니와 살고 있지만 일 때문에 바쁜 아빠를 떠나 부산에 있는 엄마에게 가려는

수안 (김수안)

 

 

성공한 펀드메니져로 하루하루 바빠 가족을 돌볼 틈이 없는 석우 (공유) 딸, 수안이를 부산에 데려다 주기 위해 부산행 열차에 탑승합니다.

 

 

 

열차에서 만나게 된 부부

성경 (정유미) 와 상화 (마동석)

성경은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은듯한 임산부이고 상화는 다혈질에 터프한 마초남 이지만, 아내 성경에겐 한없이 약하고 다정한 남편입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부산행 KTX 에 탑승했지만, 좀비들의 공격을 받게 되었고, 같은 목적으로 부산까지 도착할 수 있게 힘을 합치게 됩니다.

 

그리고,

 

 

야구부 선수 영국 (최우식) 과 진희 (안소희)

 

 

본인의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인 용석 (김의성)

 

입니다.

 

대략적인 인물소개는 이렇습니다. ㅎ

 

저에게 부산행은 우선 감동이었습니다.

대규모 자본을 들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장르이기에 할리우드만의 전유물로 알고 있던 좀비물을 이 정도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가진 영화를 만들어 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교과서 적인 좀비물의 성격을 띄곤 있지만, 어딘가 곳곳에 스며들어있는 한국의 감성이 자연스레

녹여놓은 영화였어서 더욱 멋있고 자랑스러운 영화였죠.

 

하지만,

좀비물을 한국에서 만들었는데 이정도야 ?  라는 감탄만 해선 역차별이 되기 때문에 조금 지적을 하자면,

 

영화 곳곳에, 꽤 고조되는 순간에 억지스러운 설정으로 감탄을 끊어놓곤 합니다..

이 부분은 크게 실망스러웠습니다...

큰 그림을 잘 그려놓고 왜 군데군데 쓸데없이 억지로 몰입을 방해하는 장치를 만들어놓은건지는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그리고, 케릭터 및 캐스팅

 

이런류의 영화에선 보통 여러 다양한 성격의 케릭터들이 함께 팀을 이뤄 힘을 합쳐 어떠한 난관들을 해쳐 나가는 형태가 많은데요.

 

부산행 역시 그렇습니다.

아빠와 딸, 부부, 학생들 등등 이런 케릭터들은 메인이 되는 주인공급 케릭터와 분위기를 살리고 한층더 맛깔난 스토리 전개를 위한 서브 케릭터들이 있죠.

 

부산행은 그런 케릭터 밸런스도 꽤 잘 맞춰져있어 좋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며 캐스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또 한번 깨달케 되었습니다.......

 

다른 장르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만,

부산행은 코미디나 멜로물이 아닙니다.

 

이런 좀비물, 액션 스릴러에선 사건이 시작되고 전개되어가며 결말에 이르기 까지 그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끝까지 주인공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만,

 

그 호흡을 단칼에 잘라버리고 끊어버리고 맥이 탁! 끊겨버리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가 있더군요.....

하....

도대체가 어떻게 캐스팅이 된건지 의문입니다만....

 

이 부분 역시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꽤나 실망스러웠던 부분의 글이 길어져;;

 

영화가 안좋았던것 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재밌게 봤고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오해 하지않으셨슴 좋겠네요 ㅎ

 

한국영화에 또 한번 감동했고 미래가 더욱 기대되게 만들어준 영화 부산행!!!

한국형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 !! 부산행 TRAIN TO BUSAN 이었습니다. ㅎㅎ

 

그럼 즐거운 감상되시길~ㅎ